Knog Blinder 충전식 LED전조등/후미등

이전에 쓰던 후미등은 Knog 사의 skink 라는 제품이었는데 광량이나 디자인 면에서는 무척 맘에 들었지만 실리콘 재질에 AA배터리를 2개나 사용하는 통에 무겁고, 배터리가 다 나가면 교체하는것도 어려운 것이 불만이었다.

하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다른 제품을 찾지 못해 그냥 써왔는데, 얼마전 knog 사에서 신제품을 출시한 것을 발견!

새로 출시된 Knog Blinder 는 충전식에다 고광량 LED를 4개 사용하고, 방수가 되는것은 물론 이전에 비해 작아진것은 물론 디자인도 knog답게 괜찮은 편이라 고민끝에 결국 지르기로...

여러 디자인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White 색상의 Circle 모델이 있었으면 했지만 판매처에 물건이 없던 관계로 블랙(제품 구입시에는 건메탈 그래이로 표시되었던) 모델을 질렀다.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모델이기에 제품 박스도 꽤 작은 편이다.

내가 구입한 GT Stripe 모델은 이름처럼 1자형 LED창이 2개 평행으로 있는 형태이다.
다른 제품들도 투명 부분의 형태는 다르지만 LED를 사용하는 기판까지는 동일하고 외형만 살짝씩 차이를 둔 것으로...
보면 4개의 적색 LED를 쓴 것 같은데 전극 모양이 낯익다.. 저게 어디거더라... 1W급 파워LED중에 저런 스타일 제품이 꽤 많았던 것 같은데...

손 크기와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 편

Knog 사 물건답게 뒤 고정부는 실리콘 밴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예전 제품들은 그냥 플라스틱 고리에 밴드를 걸어 고정하는 방식인 반면 이건 시계줄 처럼 금속 걸쇠가 있는 방식이다. 뭐 고정성능이나 내구성에 얼마가 차이가 있을진 모르겠지만서도

<시계밴드처럼 걸쇠를 걸어 조이는 형태이다>

전원스위치는 후면에 있다. 스위치를 누르고 있으면 점등되고, 살짝 눌러줄 때마다 4번 모드가 바뀐다.

충전은 USB방식을 사용하는데, 별도의 커넥터 없이 자체에 내장된 USB커넥터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후면에 있는 작은 LED가 녹색으로 변하면 충전이 완료되었다는 신호로, 자체 내장 배터리 만으로 30시간(리어) 사용이 가능하다니 뭐...

무게는 약 39.3g 으로 39g로 표시한 스펙과 일치한다.

점멸모드는 총 4단계로 아래 동영상처럼 버튼을 누를 때마다 바뀌는 방식이다.
전반적으론 디자인이나 성능이나 꽤나 만족스러운 물건이다.
다만 4만원이 넘는 국내 가격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