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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3D 프린터

자전거 야간 블랙박스용 라이트 자작기 ...2

by 이런 저런 2018. 10. 19.

일단 기존 사용하던 LED 라이트 2개를 분해한 후 LED 벌브 부분만 사용하는것을 목표로 해서 디자인을 시작했다.

딱히 캐드를 배워본 적 없으니 상대적으로 쉬운 autodesk 의 fusion 360을 사용해 수치를 재고 간단하게 디자인...

한동안 만들어보지 않았더니 감이 떨어져 공차가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 샘플을 출력해서 비교해봤다.

는 실패... 앞 반사경 부분의 형상을 고려하는 걸 깜박했다.

다시 디자인 해서 출력한 결과....

이제는 잘 들어맞는다. 하지만 실수로 빈 영역까지 출력해버려서 시간과 필라멘트 낭비를...

이제 다 됐으니 좀 이쁘게 다듬어서 출력해야 하는데...

바깥쪽을 바닥면에 닿도록 했더니 마무리가 영 시원치가 않다.

그래서 다시 디자인을 해서 뽑은다음 테스트...

이번엔 마운트 연결부를 까먹었다....

여튼 만들었으니 테스트는 해 보고

뭐 여튼 또 수정하고...

이제 쓸만하게 잘 맞는듯 싶다.

그러니 이제 인두를 들고 스프링을 떼내고 스위치를 배선 연결...
일단은 가시광선은 5모드, IR은 1모드 1A 단일이라 가시광선 LED는 0.5A, 적외선은 1A를 사용하는걸 목표로 단일 클리키 스위치를 공통으로 쓰도록 배선을 했다.

그리고 바깥쪽에는 LED 마운트가 일부나마 노출되게 해 주행풍으로 냉각효과를 조금이라도 얻을 수 있도록(될까?)로 디자인했는데 이게 과연 효과적으로 열을 방출할 수 있을까가 영 못미더우니 실제 확인을 해 보기로...

예전 사 놓은 열화상 카메라인 Flir one 을 이용해 방안에서 적외선부 1A, 가시광선부 0.5A 로 동작하면서 10분 단위로 발열을 측정했다.


먼저 10분 후...

가시광선부 발열은 적지만 적외선 조명은 약 48도.. 그래 이 정도는 견딜 수 있지..

그리고 20분 후...

60도에 근접한다.. 그래도 이 정도면 뭐 견딜만 한가?

그리고 30분 뒤...

거의 80도에 근접할 정도까지 온도가 상승했고, 테스트는 여기서 종료.

사용한 PETG 수지가 약 80도 정도까지 사용 가능하고 실제 주행시 좀 더 냉각효과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이 정도 온도라면 좀 더 외부로 발열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금속부가 노출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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