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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샤오미 70Mai

티볼리 에어, 샤오미 70mai pro / 70mai 블랙박스 장착하기(3)

by 이런 저런 2019. 5. 6.
 

티볼리 에어, 샤오미 70mai pro / 70mai 블랙박스 장착하기(1)

중고로 업어온 티볼리 에어에 같이 딸려온 블랙박스가 아이나비 v700 이었는데, 2채널을 지원하고 기능적으로도 좋은 물건이었지만 아무래도 해상도도 낮고 센서의 절대적인 성능도 떨어지는지라 번호판 인식이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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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에어, 샤오미 70mai pro / 70mai 블랙박스 장착하기(2)

먼저 전방 블랙박스부터 장착을 시작했습니다. 전방이야 다른 블랙박스 장착하는 것과 동일하게 퓨즈박스 전원 -> A필러 탈거후 배선 내장, 천정에 남은 선 넣고 블박 장착하는 순으로 하니 크게 어려울 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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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전방 블랙박스까지 장착을 완료했고, 이제는 후방 블랙박스를 장착할 차례입니다.
먼저 언급한 것 처럼 전방은 70Mai pro 를 상시전원 모드로, 후방은 70Mai 일반 버전을 상시전원 없이 장착할 예정입니다. 샤오미 70Mai 블랙박스의 경우 상시전원 연결 없이도 내장된 배터리를 이용해 간이 주차감시 모드는 사용 가능하니 제대로 된 상시전원 연결만큼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사용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저, 대부분의 해치백, SUV나 RV와 마찬가지로 후방 내장재를 탈거한 후 다른 배선들을 따라 블랙박스 배선을 연결한 후 해치와 천정을 이어주는 주름관을 통해 배선을 빼냅니다.

그 다음 웨더스트립 틈새로 배선을 집어넣습니다. 물론 이 때도 불필요한 잡음 방지를 위해 면테이프를 배선에 감아주는게 좋습니다.

다음은 70Mai에 필요한 12V -> 5V 변환 커넥터를 연결해 줄 차례인데, 여기서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사진에서 보듯 DC 변환부의 크기가 좀 있는지라 천정의 도관 통로 사이에 이걸 매립하는 건 어렵고 퓨즈박스 안에 넣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3.5m 케이블은 티볼리 에어 해치에서 퓨즈박스까지 한번에 연결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연장선을 써서 하는건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저항 증가로 블랙박스가 제대로 동작하리란 보장도 없고 선을 끌어가는 것 역시 쉽지도 않죠.

그래서 고민을 좀 하다 쌍용자동차 홈페이지의 티볼리 정비매뉴얼을 보고 궁리한 끝에, 티볼리 에어의 트렁크에 있는 12V 시가잭 라인에 선을 연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티볼리나 티볼리 에어 모두 동일하게 후방 12V 커넥터가 존재하니 모두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겁니다.

티볼리 에어의 트렁크 공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2V 전원라인은 사진에선 보이진 않지만 트렁크 왼쪽 쿼터패널 하부에 존재하고 있고, 여기에 선을 연결하기 위해선 패널을 탈거해야 합니다.

원래 이를 탈거하기 위해선 매뉴얼상으론 2열 시트까지 분리하도록 되어있지만 이 작업을 할 때는 전체 탈거가 아니라 틈새만 벌리면 되니 2열을 접는 정도로만 마무리 하고 바닥 덮개를 들어내면 충분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트렁크 바닥재를 먼저 빼내야 합니다.>

이 사진에 전원 소켓이 보이네요. 이 소켓의 뒤 전선에 블랙박스용 전원 라인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아래 동그라미는 패널 분리를 위해 탈거해야할 스크류입니다.

패널 탈거를 위해 먼저 트렁크 뒷 부분의 내장재를 분리해야 합니다. 이 부위 이름은 까먹었는데 동그라미 친 스크류 두개를 풀어낸 다음 내장재를 위로 들어올리면 분리가 됩니다.

그 다음 아래 사진의 스크류를 풀고

위쪽의 이 스크류를 풀어내고

바닥의 스크류 2개도 풀어내면 쿼터패널을 벌리기 위한 준비는 완료됩니다.

다른 부위들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헤라등을 넣어 핀이 손상되지 않도록 패널을 벌리면 됩니다.
사진의 빨간색으로 체크한 부위가 이번에 작업할 커넥터 부위입니다.

확대하면 아래 사진과 같네요. 일단 소켓과 커넥터를 분리한 후

전원장치의 선을 벗긴다음

선 끝을 적당히 꼬아주거나 납땜을 해도 됩니다.

커넥터 라인의 중간을 따고 연결해도 되지만, 전 그냥 꼬은 선을 커넥터 소켓 안에 넣어주는 식으로 처리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커넥터와 소켓을 연결했을 때 단단하게 체결이 되어 쉽게 빠지거나 하지 않죠

 

선을 넣은 채로 다시 소켓과 커넥터를 조립한 다음

전원장치를 덜그럭거리지 않게 면테이프로 잘 감싼 후 원래 선에 케이블타이로 고정해주고 패널을 다시 조립합니다.

아 그 전에 USB커넥터가 연결되는 부분도 면테이프로 감아주면 잡음 예방에 효과적이죠

이렇게 하고 동작해보니 이상없는걸 확인했습니다.
이제 이 다음엔 세팅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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