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인데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날이 더워지자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PWA-2100W는 처음 물량이 다 매진되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하고 네이버에서는 제조사인 파세코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니 말입니다.
사실 지난 주 금요일(5월 24일) 이 제품을 주문했다 빅 스마일데이에 할인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취소 후 재구매를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잘 팔려나간걸 보면 그때 취소했으면 다시 사기 위해 한참을 기다렸을지도 모르니 오히려 다행이려나요?
여튼 지난 주 에어컨을 설치해 먼저 간단하게나마 사용기를 올렸었는데, 주말 동안엔 에어컨을 사용해 보면서 이것 저것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집이 낡다보니 여름/겨울마다 누수나 냉난방이 새는 곳을 찾기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에어컨 가동 상태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작동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예전 이동식 에어컨을 쓸 때는 실내에 실외기 역할을 하는 본체가 있다보니 조금만 사용해도 본체가 데워지면서 냉각하는 만큼의 열을 실내로 발산해 냉각효과가 크게 떨어졌었는데,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는 후면이 그대로 창 밖에 노출되어있다보니 실내에 있는 본체 전면은 실온 이상으로 온도가 상승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방충망이 있어 에어컨 뒷면을 사진 찍을 수는 없었지만 후방 배기구로 나오는 열로 인해 방충망이 가열되어 있는 걸 보면 후방으로 열 배출이 제대로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주말에 비가 와서 잠깐 바깥 창문을 닫았다 여는걸 깜박한 채로 에어컨을 가동했더니 유리창이 가열되어 상당히 뜨거워지더군요.
화재가 날 정도까지 가열되진 않겠지만 플라스틱 창틀을 쓰시는 분들은 창틀이 연해지면서 고정이 풀리거나 할 수 있으니 그런 부분에 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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