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자체는 운전면허 갱신 당시 1.5/1.2를 유지하고 있어서 나쁘지 않은 편인데 난시도 있고, 밤눈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운전시 눈부심이나 빛 번짐이 있어 주야 겸용으로 쓸 선글라스 겸 안경으로 뭘 쓸까 고민하다 오클리 홀브룩을 구매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사실 레이밴같은 걸 사볼까도 했지만 맘에 드는 것도 없고, 변색렌즈 괜찮은 것 찾는것도 어렵더군요.
그에 비해 오클리는 자전거 탈 때 오클리 레이다를 쓰기도 했고, 여러 모델을 봐 왔기에 익숙하기도 하고 구하기도 쉬우니....
그래서 캐주얼하게 쓸만한 모델을 찾아 프레임은 홀브룩(Holbrook)으로 결정했는데....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오클리 순정 변색렌즈는 성능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편이죠.
거기다 자전거 라이딩도 아니고 운전할 때 쓸 안경이다보니 굳이 오클리 렌즈를 쓸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 오클리 쓰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브랜드인 왈레바(Walleva) 렌즈를 선택했습니다.
렌즈 선택시 주야 겸용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투과율이 떨어지는 미러 피니시를 제외하고, 우천시 잡광을 없앨 수 있는 편광렌즈에 변색이 되는걸 찾다보니 색상은 선택이 불가능하더군요.
국내서도 팔긴 하지만 가격이 5만원대라 아마존에서 해당 렌즈를 직구했습니다.
가격은 대략 25 + 5.2 달러로 3만원 중반 선
아래 사진같은 박스에 렌즈가 담겨 왔습니다.
박스 안에는 렌즈 파우치와 렌즈 닦는 천이 들어있습니다.
해당 렌즈는 최대 40%, 최소 12%의 투과율로 변색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렌즈를 교체할 홀브룩 선글라스.
기본적인 블랙 프레임/렌즈 모델로 안스포츠를 통해 국내서 미리 구입했습니다.
프레임이 신축성 있는 재질이라 렌즈를 천으로 감싼 채 잡고 프레임을 벌리면 쉽게 렌즈 교체가 가능합니다.
교체한 렌즈입니다.
기본 12% 정도라 클리어에 거의 가까운 느낌입니다.
어느 정도 변색되는지 보기 위해 휴대폰 강화유리용 접착용 킷에 들어있던 자외선등을 사용해 비춰봤더니 저 정도 수준으로 변색이 되는군요.
그런데 사놓고 보니 살짝 애매한게...
차 안에선 애초에 자외선이 거의 차단되는지라 변색이 잘 되지 않고 야외서 쓰기엔 차단율이 약한데다가 밤에 쓰기엔 어둡고.....
이럴바엔 그냥 원래 검은렌즈를 쓰는게 낫지 않을까 다시 생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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