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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자동차 일반

티볼리 에어, 남영전구 화이트갤럭시 1500 으로 전조등 교체

by 이런 저런 2019. 12. 28.

지금 타는 2017년식 티볼리 에어의 경우 LED 헤드라이트 옵션이 없었고 일반 할로겐 램프와 HID 만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도 신차를 출고한 게 아니라 중고로 구입했기에 할로겐 램프가 달려 있었는데, 사실 스펙만 따지고 보면 딱히 부족한 건 없지만 다소 노란 색감 (순정의 경우 보통 3200k 남짓의 색온도)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밤눈이 썩 밝지 않아 전면 틴팅도 80%를 하고 다니는 판에 흔히들 하는 것 같은 5000~6000K 수준의 흰색 램프는 야간 시인성이 너무 떨어질 것 같고, LED 전구의 경우 튜닝용으로 허가가 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제대로 시판되는 제품들이 없다시피 한 터라 순정 기준으로 조금 더 밝은 전구로 바꿔볼까 하던 차에 남영전구의 화이트갤럭시 1500의 체험단 모집 글을 봤고, 제품을 받아 순정 전구를 교체해 봤습니다.

제품 소개

전조등은 2개 한세트가 내부를 볼 수 있는 플라스틱 패키지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제 차는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램프이고 하향등이 H7 규격을 사용하고 있어 그에 맞는 규격의 제품을 받았습니다.

측면에는 제품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품보다는 높은 색온도이지만 그래도 과하지 않은 수준인 3800K 정도로 맞추어져 있어 야간 시인성 저하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케이스를 열면 아래와 같이 전구 2개가 각각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별 전구를 확대해 봤습니다.

전구 측면 필라멘트 부분에 푸른색 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필라멘트에서 나온 빛의 색온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장착

차종에 따라 전조등 교체 난이도가 높은 차량들이 간혹 있지만 제 차의 경우는 공간이 넓어 교체가 손쉬운 편입니다.

전조등 교체는 통상 보닛을 열고 엔진룸 안에서 라이트 유닛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차 전면에서 오른쪽(주행방향으로 좌측) 라이트 하향등 커버입니다. 이 래칫을 손으로 눌러 잠금을 풀어준 다음 뒤로 젖히면 커버가 열립니다.

이런식으로 커버를 제거한 후 내부 커넥터를 분리하면 전구가 보입니다.

내부에 이런식의 전구 고정클립이 있는데 이걸 눌러서 잠금을 해제한 후 전구를 빼내면 됩니다.

이게 순정 전구입니다. 야간주행을 그리 많이 하지 않은지라 전구 수명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지만 이번에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남영전구 화이트갤럭시와 비교하면 유리에 푸른 코팅이 없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체할 전구는 이런 식으로 방향을 맞추어 삽입한 후 분해의 역순으로 고정해 주면 됩니다.

바뀐 점 / 결론

교체 전 후를 각각 찍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좌측이 순정, 우측이 화이트갤럭시 전구인데 동일한 각도에서 찍지 않아서 색이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기존에 비해 색온도가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밖에서 찍은 것과 달리 차 안에서 보면 색 차이가 좀 더 두드러지게 나오는군요.

전구교체 전/후 블랙박스 영상 캡쳐를 통해 확인한 색상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 위쪽이 순정, 아래쪽이 남영전구 화이트갤럭시인데 색온도도 어느 정도 올라갔고 밝기도 더 밝게 느껴지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주행 중 영상 등으로 좀 더 자세하게 비교하고 싶었지만 연말에 시간여유가 없어 차 주행시간이 적다보니 주행 중 소감을 적진 못했는데 신년 연휴에 잠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라 그 때 영상등으로 소감을 추가해보겠습니다.

p.s 본 포스팅은 남영전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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