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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안드로이드 올인원

티볼리 에어, Ownice K6 High 안드로이드 장착(2)

by 이런 저런 2020. 3. 7.

앞서 작성한 티볼리 에어, Ownice K6 High 안드로이드 장착(1)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티볼리 에어, Ownice K6 High 안드로이드 장착(1)

티볼리 에어, Ownice K6 High 안드로이드 장착(0) 1. 시작하면서 사실 안드로이드 올인원은 처음이 아니라 , 작년 8월말 경 이미 PX5 계열의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장착해 사용중이었습니다. 티볼리 에어, 안드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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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 장착

제가 산 제품은 Ownice K6 중에서도 액정 패널이 회전 가능한 K6 High 모델이어서 액정부와 본체가 분리되어 있고, 매립용 마감재를 그 사이에 끼워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7인치나 8인치급 네비를 장착할 수 있는 마감재를 중간에 넣어야 하는데 일단 찾아보니 마감재가 대부분 물리 버튼이 있는 집중키형 마감재더군요.

액정 패널과 뒤 사이의 공간이 좁아 버튼이 있는걸 사용할 경우 회전에 방해가 될 수 있기에 이런 제품들은 사용하지 못하고 국내서 찾아보니 가격이 4~5만원이 넘는군요.

그래서 이 부품 역시 중국에서 찾아보는걸로......

티볼리의 경우 중국에 tivolan 이라는 제품명으로 수출되었기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tivoli, tivolan, 타오바오에서는 한자 간체로 蒂维拉 이라고 검색하면 관련 부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매한 것은 아래 링크의 제품입니다.

 

2015款双龙蒂维拉车载音响改装双锭导航DVD面框支架专用CD机面板-淘宝网

 

item.taobao.com

2Din 표준 규격인 178x102mm 규격을 구입하면 되고 구입가격은 158위안, 한국돈으로 27,000~28,000 원 사이입니다.

한국 직배를 해야 하니 배대지를 써야 하는데 배송대행 가격이 5,000~10,000 원 남짓일 테니 가급적 다른 것 구매하실 때 합배송으로 구매하는게 돈을 아끼는 길일 듯 합니다.

원래는 장착용 가이드 등이 들어있지만 올인원 본체를 별도 브라켓으로 고정하는 만큼 마감재 자체에는 큰 힘이 걸리지 않아 저는 그냥 글루건으로 가이드 본체에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시 떼어냈던 액정 패널을 조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티볼리 마감재의 경우 전면으로 조금 돌출된 편이라 혹여라도 간섭이 생길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필요로 하는 범위 내에서는 잘 작동할 듯 합니다.

그리고 패널 뒷면의 레버를 당겨 높이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게 가장 아래로 낮추었을 때

그리고 이게 가장 높였을 때입니다.

장착 전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진행중인 상태입니다. 

기본 런처 대신 FCC 런처를 사용해 간단히 기능을 구성해봅니다.

케이블 정리

대부분 안드로이드 올인원의 경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기에 확장 케이블 역시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 중에선 사용하지 않거나 하는 것들도 많은데 그럴 경우 이런 선들을 정리하기가 난감하죠.

제 경우 별도 앰프를 따로 쓰지 않으니 사운드 출력도 필요없고, canbus나 amp 컨트롤, 외부 비디오 출력등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며 순수 네비와 음악재생 정도로 사용하니 나머지 케이블을 모두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선을 잘라버릴 경우 혹시 나중에 해당 기능이 필요해졌을 때 중간에 선을 연결하거나 핀을 구해서 다시 크램핑을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커넥터에서 핀만 뺀 채로 케이블을 보관해두기로 했습니다.

아래가 확장 케이블용 커넥터입니다.

나중에 재장착을 대비해 커넥터 라벨을 보고 핀아웃을 기록해 둡니다.

전 이 중에선 후방카메라용 선 2가닥만 필요하군요.

그러니 커넥터에서 핀을 이 두개만 남기고 전부 제거합니다.

그 다음 필요 케이블들을 장착하고 테사 면테이프로 잡소리 방지용 테이핑을 해 줍니다.

장착하기

이제 기존 올인원을 탈거하고 새 것을 장착할 차례입니다.

현재 제 차 센터페시아는 사진과 같습니다.

이제 패널들을 분리해야 하는데 분리방법은 예전 제 블로그의 장착글이나, 쌍용 홈페이지의 매뉴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티볼리 에어, 안드로이드 올인원 장착 (2)

티볼리 에어, 안드로이드 올인원 장착 (1) 1. 시작하면서 기존 차는 순정 오디오의 가장 기본사양(MP3 오디오)에 아이머큐리사의 사제내비가 통합된 상태였는데, 탑재된 아틀란 네비가 그리 맘에 들지 않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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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장치를 떼어내고 나면 사진처럼 이전에 작업했던 케이블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조수석 A필러 안에 4G 안테나를 삽입하고 기존 GPS안테나도 포함된 것으로 바꿔줄 예정이므로 글로브박스를 떼어내고 조수석 A 필러까지 탈거해줍니다.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또 누락되었군요. 일단 4G 안테나 2개를 A필러 안의 다른 케이블들에 묶어 고정해준 뒤 GPS안테나도 바꿔주고 그 선을 조수석 글로브박스를 탈거한 공간을 통해 네비 장착부까지 연장해줍니다.

아래는 후방카메라 이용을 위한 후진신호선입니다. 기존 후카 작업시 총알커넥터를 연결해 놨기에 이번 올인원 쪽에도 같은 형식의 female 커넥터를 찝어줍니다.

케이블들을 다 연결한 후 선을 접어서 빈 공간에 밀어넣고 장착완료한 후 중간 사진입니다.

패널 탈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한번 디스플레이를 세워봤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제가 구입한 모델은 디스플레이를 세울 수 있고 통상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네비 사용시 더 편리해서 한번 이렇게 써 볼까 생각했었습니다만......

네비장착부 하단의 버튼을 상당부분 가리더군요. 실사시 불편함이 있을 듯 합니다.

설치 완료

일단 조립을 모두 마감한 뒤 모습입니다.

먼저 GPS를 테스트하니 수신 감도는 양호한 편이네요

후방카메라 화질은 생각보다 많이 나쁘군요. K6의 경우 원래 AHD 카메라를 지원하고 AHD 카메라를 연결할 경우 꽤 좋은 화질을 보여준다고는 하는데 귀찮아서 기존 카메라를 그대로 썼더니 영...

나중에 시간날 때 후방카메라도 AHD 지원 모델로 바꿔줘야겠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음악재생 테스트

전 유튜브 프리미엄을 쓰고 있어 차에서도 유튜브 뮤직을 사용중인데 음질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이전 순정 오디오에서 PX5로 바꿨을 때도 앰프 출력 향상 때문인지 알갈이 없이 상당히 음질이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Ownice K6의 경우 이퀄라이저 세팅폭도 좀 더 넓은 듯 하고 음질 자체도 나아진 듯한 느낌입니다.

일단은 설치까지는 완료했지만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주말에도 차로 나갈일이 적어 아직 제대로 시연을 해 보진 못했습니다.

조만간 교외로 차 몰고 나가면서 활용성이나 기능성 등에 대해 테스트를 해 봐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펌웨어도 좀 더 사용해보다 요즘 핫하다는 레드모드로 바꿀지 말지를 고민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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