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에어, 안드로이드 올인원 장착 (2)

티볼리 에어, 안드로이드 올인원 장착 (1)

3. 분해 및 장착

먼저 분해를 위해 쌍용 홈페이지의 티볼리 정비메뉴얼을 캡쳐해 태블릿에 넣고 보면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중앙부 네비 탈거를 위해서는 좌우 패널을 뜯어낸후 하단 에어컨 패널부터 풀어야 최상단 네비를 떼어낼 수 있습니다.

매뉴얼을 참고해 리무버로 센터페시아 패널을 떼어냅니다.

그 다음 스크류를 풀고 제어패널들을 하나씩 분리합니다.

이건 에어컨 제어 모듈

사제 네비를 먼저 떼어냅니다.

대부분 저런 식으로 케이블타이로 장착하게 되어있습니다.

먼저 케이블을 다 분리하고 네비게이션을 걷어내면

이렇게 오디오가 보입니다.

기판 위에 보이는게 핸들바 리모컨과 OBD의 canbus신호를 받아 핸들을 꺾을 때 꺾이는 각도를 후방카메라에 표시해주는 역할을 하는 별도의 트립인 엔트립입니다.

이 선이 핸들 리모컨 신호를 받는 부분인데 대부분 시공시 메인 오디오케이블을 그냥 잘라서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이 선 연결되는 부분을 필히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의 커넥터들을 전부 분해하고 순정 오디오 모듈을 탈거합니다.

케이블들을 다 꺼내고 나니 꽤 어수선하네요. 이제 선들을 정리하고 기존 네비 커넥터선들을 치워야 하죠

기존 네비용 선들을 연결된 모습입니다. 이름이 써있으니 선들을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맞춰보면서 분리합니다.

아까 본 엔트립용 선입니다. 이 선을 따라가보면

역시나 중간 선을 끊어서 이렇게 연결해놨네요.
제가 구입한 올인원은 순정 하네스를 통해 리모컨 연결이 가능하니 중간에 케이블을 덧대서 다시 선을 이어놓았습니다.

이 외 큰 문제는 없었고, 나머지는 케이블을 모양맞춰 꽂은 다음 잡소리가 나지 않게 면테이프로 감아 정리하면 됩니다.
이 과정도 사진을 찍어놓은 것 같은데 깜박한 듯...

그 다음 해야 할 작업이 GPS 안테나 장착입니다.

GPS 안테나는 사진처럼 센터페시아 우측 상단에 놓는게 가장 좋고, 기존 안테나도 여기 있어 그대로 사용하려 했지만, 네비용 기존 안테나가 잭형태가 달라서 그대로 쓸 수 없었고, 이전에 사용하던 DMB안테나도 그대로 남아있어서 이 선도 제거할 겸 해서 새로 장착했습니다.

선을 저리로 빼기 위해서는 A 필러를 탈거한 후 오른쪽 문 옆의 센터페시아 커버 패널을 떼고 선을 센터페시아 안 글러브박스 위로 넣어주면 됩니다.

쉬운 장착을 위해 글로브박스를 떼고 조수석 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하나는 후방카메라 선, 다른 하나가GPS 안테나 선입니다.

이 쪽을 통해 선을 뽑은다음 올인원 뒤에 연결하면 됩니다.

작업 하다보면 중간중간 사진을 빼먹어 너무 건너뛰는 느낌이 드는데, 이미 끝난 작업을 다시 분해해 사진찍을 엄두가 안 나 그대로 마무리합니다.

일단 라디오 수신감도는 순정 오디오보다 오히려 더 나은듯 합니다. 

GPS도 잘 잡힙니다.

4. 중간 후기

일단 오디오 성능이 꽤 나아진 듯 합니다.

기존 오디오의 경우 꽤 답답한 소리가 났는데 앰프 교체 후 출력이 여유있어졌는지 꽤나 깊이있는 소리가 나네요.

스피커 알갈이 정도만 더 해주면 쓸만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튜너 성능도 괜찮고, 유튜브 프리미엄을 쓰고 있어 뮤직 플레이어도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서비스 대신 유튜브 뮤직을 사용할 수 있어 좋을 듯 하네요.

다만 기본적으로 LTE 모듈 내장이 아니라 휴대폰 핫스팟이나 LTE동글등을 사용해야만 인터넷을 쓸 수 있기에 이걸 해결하기 위해 LTE 동글을 추가해야 하는데, 이건 다음 글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