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올린 자전거 도둑의 새 자전거 자랑글...
의심가는 ID가 이것 하나 뿐 아니라 몇개 더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확인해 보니 그 중 하나도 역시 범인이었다...
도둑......
나름대로 머리 굴려서 ID 하나만 쓰는 대신 서브 ID 2개로 가입한 후 이리저리 물건 구입한 흔적이 보니는데 그런다고 안 들킬 수 있나......
내가 해당 동호회들에서 활동하는 걸 알고 있기에 자기 신상이 노출되는 글을 거의 적지 않고 물건 구입도 덧글 위주로만 했는데, 그 최소한의 정보만 가지고도 잡아내는 건 불가능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ID만 새로 만들고 자기 실명, 전화번호는 그대로 사용하니 각 구매자들께 일일히 쪽지나 전화로 확인하면 다 들통날 수 밖에...
현재 범인은 brisa1031, 그리고 velolover라는 2개의 ID를 사용해 각종 네이버 자전거 관련 카페들에 가입해 눈팅을 하거나, 글을 적거나, 물건을 사는 중..
그리고 미스동에선 아이디 두개 다 동원해서 내 글에 덧글까지 달아놨더라..
내가 글 쓴 이후 둘 중 하나를 지우긴 했는데 그래봤자.. 난 증거 다 수집한 뒤에야 글 올리니 나중에 지워봐야 '나 범인이오' 라고 자백하는거나 마찬가지
이 글은 지난 2009년 있었던 실제 경험담을 적은 글이며 원문은 네이버 블로그 http://bjk110.blog.me 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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