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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자동차 일반

티볼리 에어, 루마 버텍스 900/700으로 다시 틴팅

by 이런 저런 2019. 9. 3.

원래 차에는 전주인이 시공한(아마 영맨 시공이었던 듯) 썬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전면은 레이노 S5 35% 정도, 그리고 측면은 Kellan의 등급은 모르겠지만 15%, 뒤 보조창과 후면은 kellan의 5% 정도 되어 있었는데 밤눈이 어두운 편이라 그런지 지하주차장 들어가거나 해 떨어지고 나서 운전하는데 좀 많이 불편하더군요.

그나마 뒷유리는 야간주행시 후행차들이 헤드라이트를 켜고 달리니 어느정도 보이는 것 같은데 사이드미러가 잘 안보이는게 꽤 답답해서 고민고민하다 틴팅 재시공을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런데 밝은 필름 선택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조금 저렴한 브랜드 같은 경우 아예 가장 밝은게 40~50% 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제조사 홈페이지엔 필름이 있어도 정작 시공점들에

전화해 보면 그 밝기는 못 구한다고 하니.....

결국 구할 수 있는건 3M의 CR 시리즈, 그리고 루마 버텍스 900 정도인 것 같아서 고민고민하다 집 근처에 루마 시공점이 있어 거기서 시공을 받았습니다.

맨 처음에는 전면 80%, 측후면은 싹 50%로 두를까 하다가 뒷열이 좀 더울수도 있겠다 싶어서 뒷열과 후면은 35%로 하기로 하고 전면은 80%가 있는 버텍스 900, 측후면은 버텍스 700으로 결정했습니다.

목요일에 예약한 뒤 화요일에 가서 시공 받았는데 결과물은 꽤 좋네요.

예전과는 달리 밖에서도 안이 다 들여다보일 정도로 밝아졌습니다.
사실 이거때문에 밝은 틴팅을 꺼리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제 경우는 시인성이 더 중요해서...

차 사진을 잘 안찍어서 비교할만한 사진이 거의 없는데 차 처음 인수하고 찍은 사진 보니 기존에는 이 정도였군요.

전면도 80%다 보니 실내가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차 받아서 잠깐 몰고오는데 흐리지만 낮이라 밝긴 해도 이전과는 확실히 잘 보입니다.
어차피 하루이틀 차 쓸 계획은 없으니 필름 다 고정된 뒤부터 타겠지만 이 정도라면 야간이나 어두운 지하주차장 입구에서도 예전처럼 불안하진 않을 듯 싶네요.

그리고 루마는 이렇게 보증서를 PDF 형태로 주는군요.

사실 애지중지 하며 탈 차가 아니라 편하게 쓰려고 싸게 구매한 건데... 이정도로 추가돈을 들였으니 꽤 오래 타야 할 듯 싶군요.

2019-12-01 추가

실내에서 보면 대략 이렇게 보입니다.

50%도 많이 밝은편이긴 하지만 전면 80%와 비교하면 꽤 차이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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