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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자작기/사용기 및 리뷰

레노버 씽크패드 E14 Gen2 사용기

by 이런 저런 2020. 8. 15.

이전 사용하던 노트북은 레노버의 게이밍 라인인 LEGION 시리즈 중 인텔 i7-8750H 를 사용한 Y530-15ICH 였습니다.

2019/01/21 - [사용기, 자작기/사용기 및 리뷰] - 업무용으로 손색 없는 레노버 리전(Legion) Y530 게이밍 노트북 간단 사용기

 

업무용으로 손색 없는 레노버 리전(Legion) Y530 게이밍 노트북 간단 사용기

예전 회사에서 업무용 PC를 선택할 때 프로그램 컴파일, 사진 편집등 잡다한 업무가 많아 노트북대신 가격대비 성능에 좀 더 여유가 있는 i5-4460 CPU를 사용한 데스크탑을 구매했습니다. 그러다 회

bjk110-2.tistory.com

성능이나 기능면에서는 만족할 만 했지만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엔 살짝 크고 무겁고, 배터리 시간이 너무 짧아 긴 회의시 약간 배터리가 모자라는 경우도 있어 슬슬 바꿀까 고민하다 레노버의 씽크패드 라인업에서 신형 르누아르 기반의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E(Edge) 제품군을 출시한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국내서는 4300/4500U 제품만 구매 가능했고 Ryzen7-4700U 제품군을 아직 선택할 수 없더군요.

기존 사용하던 i7-8750H 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4700U 이상급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계속 기다리다 중국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징동닷컴(https://global.jd.com/) 에서 원하던 스펙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ThinkPadE14】联想ThinkPad E14锐龙版(02CD)2020新款 轻薄笔记本电脑(7nm 8核R7 16G双通道 512GSSD 双面金属

内存类型是指不同类型的内存传输类型各有差异,在传输率、工作频率、工作方式、工作电压等方面都有不同的各种类型内存。

item.jd.com

비록 키보드 백라이트 옵션은 없었지만 별도 개봉 없이 원하는 스펙인 Ryzen7 4700U, 16GB Ram, 512GB SSD 구성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기에 직구를 해서 약 1주일 만에 물품을 받았습니다.

구매가격은 구입비 4484위안(구매당시 환율로 약 76만원), 여기에 부가세 10%를 더해 약 83~4만원 정도에 구매한 셈이 되는군요.

제품 소개

제품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판 소재가 무광 알루미늄이다보니 생각보다 지문이 많이 묻는 편이더군요.

상판 위에는 예의 씽크패드 로고가 있습니다. E(Edge)라인도 동일하게 i의 붉은 점에 LED가 박혀 상태표시 역할을 하는 듯 보입니다.

베젤을 연 내부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E라인의 경우 14인치 모델인 E14와 15인치 모델인 E15가 있는데 제 기준에서는 E14가 더 나을 것 같아 이를 구입했습니다.

측면 좌측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원충전을 겸하는 USB-C 단자, 그리고 USB 3.0 단자, HDMI와 아날로그 이어폰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에는 USB 2.0, 유선랜 연결 단자와 켄싱턴 락 연결 마운트가 있습니다.

20년 6월 생산분이네요. 윈도우10 중국어버전을 기본 탑재하고 있어 윈도우 스티커도 붙어있습니다.

하판 디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판도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레노버 홈페이지를 보면 버전에 따라 하판이 알루미늄일 수도 있고 플라스틱일 수도 있는 듯 보입니다.

전원버튼은 상판 우측에 있습니다.

전원버튼의 경우도 옵션으로 지문인식 버튼을 선택할 수 있지만 제가 구입한 버전에서는 이 부분이 빠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윈도우 환경에서는 그다지 활용가치가 높아보이지 않더군요.

키보드 레이아웃은 아래와 같습니다.

키패드가 있는 E15의 경우 레노버 특유의 트랙포인트 통합 구조상 터치패드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는데 E14는 키보드키패드가 없어 터치패드가 중앙에 있는게 장점이 될 수도 있을 듯

키 배열 자체는 최근 씽크패드 시리즈 대부분이 그렇듯 6열 구성입니다.

씽크패드 시리즈 답게 터치포인트는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E14의 경우 백라이트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이 있는데, 백라이트가 있는 버전은 좀 더 고급스러운 마감에 각인도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이 버전의 경우 키캡도 약간 저렴해 보이고 실크프린트 된 각인 역시 보통 저가형 키보드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키감 자체는 다른 동가격대 노트북 키보드들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수준입니다.

상단에는 720p 해상도의 웹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프라이버시 이슈로 웹캠을 가릴 수 있는 스티커 형식의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 씽크셔터라는 이름으로 웹캠을 가릴 수 있는 스위치를 제공합니다.

스위치를 밀 경우 아래처럼 웹캠 렌즈를 가려주게 되는 기능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어댑터는 65W로 용량에 비해서는 작지 않은 수준입니다.

USB-PD 충전을 지원하고 USB-C포트를 사용하니 일반 판매되는 BaseUS등의 소형 GaN USB-PD 충전기 사용도 가능할 듯 보입니다.

노트북만의 중량은 1583g,

충전기 중량은 연장코드 없이 220g 정도로 대략 1.8 kg이하로 휴대 가능하고, 120g대의 경량 65W 급 충전기를 사용하면 1.7kg정도의 중량으로 휴대 가능합니다.

윈도우 재 설치전 기본 설치된 중국어 버전의 윈도우10 홈 버전을 이용해 탑재된 시스템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네트워크는 AX200대신 리얼텍 8822가,

SSD는 도시바 NAND를 사용한 512GB제품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발열, 소음, 전력소모량 테스트

CPU 풀로드를 하며 이 때 소음, 발열, 그리고 전력소모량을 테스트했습니다.

전력테스트는 USB-PD 테스트가 가능한 Qway의 U2p 전류량 측정기를,

소음 체크는 알리에서 구매한 이름모를 브랜드의 사운드미터를 사용했습니다.

테스트 진행 결과는 유튜브에 영상으로 올려놨습니다.

 

결론

세팅 후 약 1주일간 사용한 후기입니다.

일단 14인치급 경량(그램, 올데이롱)등에 비해 무거운 1.58kg의 중량이지만 만듬새는 씽크패드 답게 튼튼하고 사용성 좋고, 탑재된 4700u CPU의 경우도 기존 사용하던 i7-8750H에 비해 조금 더 우세한 수준이라 쾌적합니다.

그리고 USB-PD와 USB-C를 이용핸 DP-Alt를 지원해 USB-C 허브를 이용해 모든 기능을 몰아놓고 연결 케이블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단점은 씽크패드 기본으로 사용되는 NTSC 45%, 250nit의 액정은 어둡고 색감이 별로라는 점, 그리고 키보드 백라이트가 없다는게 아쉬운 상황이 간혹 있다는 것, 그리고 USB-C 포트를 하나만 지원해 반드시 PD충전이 가능한 USB-C허브를 구매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등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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