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이야기/자동차 일반

티볼리 에어 LED 등 장착

by 이런 저런 2019. 5. 1.

티볼리 에어의 경우 최상위 트림은 LED 실내등이 장착되어 있지만 그 이하 트림들에는 일반적인 전구 방식을 사용합니다. 물론 굳이 바꿀 필요는 없지만 주황색 실내등 색이 맘에 들지 않거나 어두운 경우라면 LED 전구 교체를 생각해 볼 수도 있을텐데, 제 경우는 이것저것 바꿔보는 것도 좋아하고 생각보다 실내등이 많이 어두운 느낌이 있어 간단한 실내등부터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LED 전구 같은 경우 알리익스프레스나 타오바오 등 중국에서 검색하면 온갖 제품들이 잔뜩 팔리고 있고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이라 한번 알리에서 구매할까도 고민해 봤습니다.

다만 국내도 외부용 고전력 LED를 사용한 것들이 아니면 비교적 비싸지 않게 구입이 가능하기도 하고, 실내등이긴 하지만 차량에 사용되는게 발열해소대책이 제대로 되어있을지 의문인 것들이 많기에 이번에는 국내 브랜드인 반디사의 LED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http://www.bandishop.com/

먼저 티볼리 에어에는 1열 천정등에 31mm 2개, 화장등에 2개, 글로브박스에 1개, 2열 천정등에 1개, 트렁크에 1개를 각각 사용해 총 7개가 필요하고, 그 외 번호판등(구변없이 합법적 변경 가능)에 T10 LED 2개를 사용합니다.

대충 인터넷 쇼핑몰에서 반디 31mm LED는 개당 700~800원선에 구매 가능하고 번호판등용 T10 LED는 개당 1500원 정도에 구매하니 다 합해도 만원 이내 금액이군요.

1열 실내등은 사진과 같이 되어 있고 사진에서 아크릴판 아래 보이는 작은 홈에 - 드라이버나 플라스틱 헤라 등을 넣고 제끼면 쉽게 커버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위치에 드라이버를 넣으면 손상없이 커버 분리가 가능합니다>

커버를 분리한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 31mm 전구 2개를 사용하고 있죠

2열 실내등도 다음과 같은데 바찬가지로 드라이버를 넣고 커버를 분리하면 됩니다.

 화장등의 경우 운전석은 왼쪽에서, 조수석은 오른쪽에서 각각 플라스틱 리무버를 사용해 커버를 열 수 있습니다.

커버를 열면 다음과 같이 전구가 보입니다.

기본 전구는 방향성이 없으니 상관 없지만, LED는 한 면만 발광하니 발광부를 커버쪽으로 향하게 장착해야 합니다.

후열 트렁크등도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의 저 위치에 드라이버를 넣고 커버를 분리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기존 렌즈를 제거하고 LED를 장착하면 됩니다.

번호판등은 오른쪽의 스크류를 십자 드라이버로 풀어내고 소켓에서 전구를 분리한 뒤 사진처럼 LED를 삽입하면 됩니다.

교체후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다만 3000 수준인 기존 전구들이 5900~6000k 수준의 색온도를 가진 LED로 바뀐 만큼 전반적으로 내부가 밝아보이는 효과를 가지는 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전구 수명도 상대적으로 더 오래간다는 게 장점이지만 차량 실내등이나 번호판등은 상시 켜놓는게 아니다보니 체감은 크지 않을 듯

그저 자기만족일 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