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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자동차 일반

스마텍스 4세대 클래식 쿨링시트 장착기

by 이런 저런 2019. 5. 6.

중고로 구입한 티볼리 에어의 전 차주가 여자분이었어서 그런지, 열선시트 옵션은 있는데 통풍시트 옵션을 선택하질 않았더군요.

티볼리의 순정 통풍시트가 어떤진 모르겠지만 대부분 남자들에게 여름에 통풍시트가 없으면 더위를 해결하기 꽤 힘든 편이라 통풍시트를 장착할까 고민했지만, 이런 옵션 대부분이 나중에 추가로 변경하자면 꽤 비용이 많이 드는터라 일단은 그냥 덧씌우는 시트 형태의 제품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 중 어떤 제품을 구입할까 고민을 했는데 케이블 중간에 스위치가 붙어있는 것 말고 시트에 붙어서 그나마 깔끔하게 선정리 되는 시트를 찾다보니 스마텍스의 쿨링시트 제품군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스마텍스 쿨링시트 중 4세대 클래식 제품을 구입해 장착한 뒤 간단한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받은 제품은 아래 사진처럼 얇은 지퍼백에 담겨왔습니다.
저 지퍼백은 나중에 여름이 지나갔을 때 시트를 보관하는 용도로도 꽤 유용할 듯 싶더군요.

시트를 좌석에 얹어보니 대략 이 정도입니다.
원래는 동사의 오리지널 시트를 사고 싶었는데 없어 메쉬 형태의 클래식 쿨링시트를 선택했는데. 다행히 그리 심하게 튀어보이지는 않네요.

고정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시트 뒤에 나온 고정대를 좌석 틈새에 깊게 밀어넣어 시트가 움직이지 않도록 한 다음 벨트를 시트 뒤로 고정해 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시트 레일에다가 고정 고리를 걸어주면 끝..

블로우팬은 좌석 하단에 붙어있습니다. 이건 대부분의 쿨링시트들이 마찬가지죠

다만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스위치가 시트에 달려있어 지저분한 케이블 중간 스위치가 없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조작성 면에서는 더 떨어질 수 있겠지만 케이블 중간에 스위치가 있을 경우 선정리가 쉽지 않은 터라 이를 선택했습니다.

스위치는 전원 스위치, 그리고 풍량 1/2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로 간단합니다.

아직 5월 초긴 하지만 어제 그제 날씨가 꽤 더웠던 터라 에어컨과 쿨링시트를 켜고 주행을 해 봤습니다.

다른 순정 쿨링시트들을 써 보지 못해 소음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제품의 경우도 팬 하나로 쿨링을 하다보니 RPM이 꽤 높더군요. 2단에서는 꽤 큰 소음이 들리고, 1단으로 해도 차량 기본 에어컨을 3단 이상 작동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대신 효과는 꽤 만족스러운게, 에어컨을 하방으로 튼 상태에서 시트를 작동하면 등이 시릴 정도로 바람을 잘 뽑아줍니다.

사실 아직도 생긴게 별로 만족스럽지 않아 시트를 사제로라도 시공할 까 고민중이긴 합니다만 당장 등과 엉덩이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시원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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