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기존 좌석에 얹는 형태인 "스마텍스 클래식 통풍시트" 를 장착해 사용기를 올렸었는데, 어느 정도 쿨링효과는 있지만 시트 포지션이 높아지는 것과 소음이 커지는 것이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을 찾아봤는데, 대부분 쿨링시트가 유사하게 다리 아랫부분에 블로워 팬을 사용하는 방식이라 소음면에서는 대동소이 하고, 시트 포지션이 높아지는 것은 쿨링시트 방식의 근본적인 한계라 어쩔 수 없더군요.
때문에 순정형 통풍시트 형태를 사용해 보려고 중고부품 전문 사이트 http://gparts.co.kr/main.do 를 뒤져도 봤지만 티볼리 순정형 통풍/열선시트는 매물이 거의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부품 찾다 시간만 다 보내고 날이 더워질 것 같아 결국 사제통풍시트를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통풍시트를 시공해주는 곳은 여러 군데 있지만 그냥 시트 뒤에 팬을 삽입하는 형태는 소음면에서 나아질 게 없을 것 같아 찾아보니 드림카의 C1(http://drimcar.com/gnuboard4/bbs/board.php?bo_table=b_02)방식이 비교적 순정과 비슷한 형태로 쿨링팬이 시트밑에 위치에 조용하면서 효율이 높을 것 같아 이 방식의 쿨링시트를 찾다 시트제작 업체인 메이저카가 집 근처에 매장도 있고 시공도 깔끔하게 하는 듯 해 여기서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 중 사진을 찍어 놓을까 하다 귀찮고 해서 따로 작업사진은 찍지 못했고 시공비용은 운전석 하나만 해서 장착비 25만원에 시트가 타공이 되어있지 않아 시트 제작비가 +@로 들어갔습니다.
완성된 시트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수석 시트와 비슷해보이지만 기존 시트는 짙은 회색이었는데 운전석은 검은색으로 바뀌어 약간 차이가 납니다.
시트 가죽도 기존에는 타공 흉내만 나 있고 실제로는 막혀있지만 교체된 가죽은 타공이 되어있습니다.
컨트롤 스위치는 좌석에 붙일까 하다 좌석 측면에 붙이는 방식은 컨트롤이 어려울 것 같아 그냥 대시보드 좌측의 다른 스위치 부위에 장착했습니다.
스위치는 총 3단으로 스위치를 클릭할 때 마다 3->2->1->꺼짐으로 동작하는 형태이며, 시동을 껐다 켤 경우 이전 동작단계가 저장되지는 않습니다.
시트 바닥을 보면 순정열선 컨트롤러에 더해 2개의 블로우팬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2개의 팬이 각각 등과 바닥에 연결된 바람주머니로 바람을 불어넣게 되는 형태네요.
다음 글에서 통풍시트의 소음/성능에 대해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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